울산 울주 산불, 양산까지 확산… 헬기 2대·인력 130여명 투입 진화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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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훈 기자
박정훈 기자
수정 2025-03-26 14:10
입력 2025-03-26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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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울산 울주군 온양읍에서 발생한 산불이 26일 새벽 경남 양산 대둔으로 확산됐다. 양산시 제공
지난 22일 울산 울주군 온양읍에서 발생한 산불이 26일 새벽 경남 양산 대둔으로 확산됐다. 양산시 제공


지난 22일 울산 울주군 온양읍에서 발생한 산불이 인접한 경남 양산까지 확산됐다.

양산시에 따르면 26일 오전 울주 산불이 두 지역 경계 지점인 양산시 용당동 대운산을 넘어 양산 관할로 진입했다.양산으로 번진 전체 화선은 이날 오전 11시 기준 150m다. 남은 불 길이는 100m다.

이에 산림 당국은 헬기 2대를 투입해 양산과 울산 경계지점에서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또 양산시 공무원과 산불진화대, 소방·경찰 등 인력 130여명도 진화작업에 투입됐다.

시는 이날 오전 웅상지역 입산 금지를 당부하는 긴급 재난안전문자를 발송한 데 이어 시명골 일원 입산을 금지한다는 안내방송도 실시했다.

양산 대운산 인근에 있는 탑골소류지 민가와 사찰, 한방병원 등에도 사전대피 명령이 내려졌다. 94명은 대피를 완료했고, 인근 노인요양원에서는 필요시 다른 병원으로 이송되기 위해 준비 태세를 갖추고 있다. 시 관계자는 “군부대와 진화대원 등 추가로 진화인력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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