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못 볼 연예인이 이렇게 많아?… 中네티즌들 SNS에 명단 공유

류지영 기자
수정 2021-09-14 14:54
입력 2021-09-12 17:32
홍색 규제로 마약·성매매 땐 활동 불가
‘음란사진 스캔들’ 천관시, 퇴출 1순위에
국민가수 만원쥔·배우 커전둥 등 언급
천관시 인스타그램
12일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 따르면 최근 시작된 연예계 정풍 운동을 계기로 ‘퇴출 1순위’로 꼽히는 이는 홍콩의 배우 겸 가수 천관시(진관희·41)다. 그는 2008년 여배우들과 함께 찍은 나체 사진과 동영상이 외부로 유출된 ‘염조문’(음란사진 스캔들)으로 중화권을 발칵 뒤집어 놨다. 장바이즈(장백지)와 질리안 청(종흔동), 옌잉스(안영사) 등 연예인과 신문사 기자 등 100명 넘게 연루됐다. 일부 여성은 자살을 시도했다. 한국 영화 ‘파이란’(2001)에 출연했던 장바이즈는 남편이던 셰팅펑(사정봉)과 헤어졌다. 천관시는 일련의 사태에 책임을 지고 “연예계를 떠나겠다”고 발표했다.
이후 그는 본토 출신 모델 친수페이와 결혼해 아이를 낳고 가족 사랑 캠페인도 펼치는 등 정신을 차린 듯 보였다. 그러나 최근 웨이보에 한 중국 여성이 “유부남인 천관시가 나를 두 번이나 유혹했다”는 폭로 글을 올려 재차 논란의 중심에 섰다.
웨이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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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망 제공
베이징 류지영 특파원 superryu@seoul.co.kr
2021-09-13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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