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리수, 한서희 ‘트랜스젠더’ 발언에 발끈 “인성과 행동 안타깝다”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이보희 기자
수정 2017-11-13 09:51
입력 2017-11-13 09:51
트랜스젠더 방송인 하리수가 한서희를 향해 일침했다.
이미지 확대
한서희 글에 일침한 하리수
한서희 글에 일침한 하리수
하리수는 13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이돌 지망생 한서희가 쓴 글을 올린 뒤 자신의 생각을 적었다.

앞서 한서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전 트랜스젠더는 여성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생물학적으로도 여성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하리수는 “사람은 누구나 본인의 생각을 이야기 할 수 있는 자유가 있다! 하지만 본인이 공인이라는 연예인 지망생이라면 본인의 발언이 미칠 말의 무게가 얼마가 큰가를 생각해 봐야 할 것 같다! 그냥 이 사람의 인성도 저지른 행동도 참으로 안타까울뿐..”이라고 밝혔다.
이미지 확대
한서희 인스타그램 글 전문
한서희 인스타그램 글 전문


이어 한서희의 해당 글 전문을 게재하며 “제가 한서희양 관련 글 올렸더니 인성을 모르면서 무슨 말을 하느냐 혹은 맞는 말인데 뭘 그러느냐, 트랜스젠더 인권은 본인들이 알아서 하라는 등 말들이 있으신데요! 글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충분히 인성이 어떻다 느껴질만한 대화 내용이네요! 그리고 주민번호 2맞아요! 또 병 때문에 혹은 암에 걸려 자궁적출 받으신 분들도 계신데 저 글에 따르면 그분들도 다 여자가 아닌거죠?!”라고 반문했다.

또 “저 패미니스트도 뭐도 아니고 논쟁도 하고 싶지 않아요 제가 말하고 싶은건 본인이 지금 안 좋은 일을 해서 자숙을 해야하는 기간 아니던가요? 그 와중에 연예인 지망생이면 앞으로 공인이라는 타이틀을 말하는 건데 본인 말 한마디 한마디가 얼만큼 책임감이 따른다는 걸 알았으면 한다는 거예요! 논쟁이 하고 싶다면 다른곳으로 가세요”라고 토로했다.



한편 한서희는 빅뱅 탑과 대마초 흡연으로 파문을 일으켰던 가수 연습생이다. 현재 걸그룹 데뷔를 준비하고 있으며 자신을 페미니스트라고 선언해 또한번 이슈가 된 바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닫기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