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일국, 아들 송대한 시 ‘떡볶이’ 공개 “읽는데 부끄러워지네요”
이보희 기자
수정 2017-05-12 10:36
입력 2017-05-12 10:36
송일국은 12일 인스타그램에 “유치원 선생님께서 대한이가 시를 지었다며 사진과 함께 보내주셨다”며 대한이의 사진과 시를 공개했다.
‘떡볶이’라는 제목의 시에는 ‘봄하면 태양/ 태양하면 불/ 불하면 떡볶이/ 떡볶이 하면 여름/ 여름 하면 행성/ 행성하면 운석/ 운석하면 달’이라는 내용이 담겨있다.
창의적인 연상작용에 의해 쓴 시가 감탄을 자아낸다.
송일국은 “제가 아이들 상상력에 날개는커녕 방해만 되었던 건 아닌지... 시를 읽는데 부끄러워지네요”라고 반성하기도 했다.
한편 송일국은 2008년 결혼해 슬하에 세 쌍둥이 형제 대한, 민국, 만세를 두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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