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청춘 박보검 류준열 눈물, 사막에서 ‘울컥’ 류준열 “가족사진 쏜다” 훈훈
이보희 기자
수정 2016-02-27 14:22
입력 2016-02-27 14:21
‘꽃보다 청춘 박보검 류준열’
‘꽃보다 청춘’ 박보검 류준열이 이야기를 나누다 눈물을 보였다.
‘꽃보다 청춘’ 박보검이 마지막으로 아프리카에 상륙하며 류준열, 안재홍, 고경표, 박보검 ‘쌍문동 4인방’이 모두 만났다. 네 사람의 꾸김없는 아프리카 여행기가 26일 tvN 배낭여행 프로젝트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 2회에서 이어졌다.
이날 방송에서 류준열, 안재홍, 고경표, 박보검은 일출이 장관이라는 듄45로 향했다.
안개 낀 날씨 때문에 일출은 보지 못했지만 대신 이들은 속마음을 나누며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박보검과 사막 언덕에 나란히 앉은 류준열은 “아버지께 돈 많이 벌면 뭐하고 싶은지 물어본 적이 있는데 빚 갚고 싶다고 하셨다. 아무래도 스트레스가 되셨던 모양”이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박보검은 “가족사진이 없다. 늘 부모님은 저를 찍어주셨는데 막상 함께 찍은 사진은 별로 없는 것 같아서 서글펐다. 부모님의 젊었을 적 모습을 담아놓지 못해 속상하다”고 눈물을 흘렸다.
이에 류준열은 “한국가면 가족사진 찍어라. 내가 가족사진 쏜다”고 말했다.
이후 ‘꽃보다 청춘’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박보검은 “준열이 가족사진 쏜다고 해서 마음만이라도 고마웠다”며 “많은 분들이 가족과 더 시간을 많이 보내셨으면 좋겠다. 저도 앞으로 남은 시간을 가족과 더 많이 보내고 싶다”고 전해 뭉클함을 더했다.
사진=tvN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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