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베르토 에코 별세, ‘장미의 이름’ 전 세계가 애도 ‘향년 84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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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희 기자
수정 2024-12-17 17:28
입력 2016-02-20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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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베르토 에코 별세
움베르토 에코 별세
‘움베르토 에코 별세’

‘장미의 이름’으로 잘 알려진 세계적 지성 움베르토 에코가 84세를 일기로 생을 마감했다.

이탈리아가 낳은 20세기 최고의 지성으로 꼽히는 그의 죽음을 이탈리아인뿐 아니라 전 세계가 애도하고 있다.

20일(현지 시각) 이탈리아 언론들은 일제히 움베르토 에코의 별세 소식을 인터넷판 1면으로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움베르토 에코는 최근 암 투병생활을 하고 있었고 19일 오후 10시 30분 자택에서 별세, 가족이 그의 사망을 공표했다.

이탈리아 유력지는 1면 기사를 통해 “움베르토 에코는 현시대에 가장 위대한 지성이었다. 모든 이탈리아인들은 그의 작품과 세계를 그리워 할 것이다”라며 그를 기렸다.

1932년 1월 5일 알렉산드리아 태생인 그는, 범학문적이고 철학적이고 통찰력있는 작가였다. 1988년 산마리노 대학교에 커뮤니케이션학을 설립했고 2008년부터 볼로냐 대학교의 교수로 재직했다.

그는 작가이자 철학자, 위대한 미디어 학자였다. 움베르토 에코는 중세의 감성에 깊은 영감을 받았으며 언어학과 철학 그리고 소설에 조예가 깊었다.

‘장미의 이름’과 ‘푸코의 진자’가 대표작이다. 중세 수도원의 비밀스런 독살 이야기를 다룬 ‘장미의 이름’은 1980년 출간됐다. 이 책은 1400만권이 전세계에 팔려나갔다. 또 1988년작‘ 푸코의 진자’로 세계적인 작가로 거듭났다.

움베르토 에코 별세

사진 = 서울신문DB (움베르토 에코 별세)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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