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인슈타인 예측’ 중력파 직접 탐지 성공, 어떤 일?
이보희 기자
수정 2016-02-12 10:52
입력 2016-02-12 09:48
미국 레이저 간섭계 중력파 관측소 라이고(LIGO)는 현지 시각 11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가 중력파를 찾았습니다. 우리가 해냈습니다!(We have detected gravitational waves. We did it!)”라고 밝히며 중력파의 존재를 직접 측정하는 방식으로 탐지하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중력파는 태양 질량의 수십 배인 두 개의 블랙홀이 우주 공간에서 충돌해 합쳐지는 과정에서 나온 거대한 에너지가 수면 위에 동심원이 퍼지듯 우주 공간에 파장을 일으키는 현상이다.
이 파장은 블랙홀의 충돌지점에서 멀어질수록 약해지는데 파장의 에너지로 인해 시간과 공간이 일그러질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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