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88 류준열 혜리 고백, 피앙세 반지 건네며 하는 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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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희 기자
수정 2016-01-10 15:45
입력 2016-01-10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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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준열 혜리
류준열 혜리

9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 18회에는 정환(류준열)이 덕선(혜리)에게 마음을 전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정환은 공군사관학교 졸업 후 받은 ‘피앙세 반지’를 덕선에게 건네며 “너 좋아해. 너랑 같이 학교 가려고 매일 아침 대문 앞에서 한 시간 넘게 기다렸고 너 독서실 끝나고 집에 올 때까지, 나 너 걱정돼서 잠도 못 잤어. 야, 내 신경은 온통 너였어 너”라고 갑작스러운 고백을 했다.

이어 “버스에서 너랑 우연히 마주쳤을 때, 같이 콘서트 갔을 때, 내 생일날 너한테 셔츠 선물 받았을 때, 나 정말 좋아서 돌아버리는 줄 알았어. 하루에 열두 번도 더 생각나고, 만나면 그냥 너무 좋았어. 오래 전부터 얘기하고 싶었는데, 나 너 진짜 좋아. 사랑해”라며 긴 시간 마음속에 품었던 마음을 털어놨다.

깜짝 놀란 동룡(이동휘)과 선우(고경표), 성덕선은 아무런 말도 하지 못했고, 정환은 동룡을 보며 “됐냐? 이게 너 소원이라며?”라며 장난으로 마무리 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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