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 서정희, 서세원과 이혼후 딸과 데이트 “엄마 억누르고 살았다” 울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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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희 기자
수정 2016-01-09 15:35
입력 2016-01-09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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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좋다 서정희
사람이 좋다 서정희
‘사람이 좋다’ 서정희, 서세원과 이혼후 딸과 데이트 “엄마 억누르고 살았다” 울컥

‘사람이 좋다 서정희’

‘사람이 좋다’ 서정희가 서세원과 이혼 후 근황을 공개하며 심경을 밝혔다.

9일 방송한 MBC ‘휴먼다큐-사람이좋다’에서는 서세원과 이혼 후 서정희가 일상 생활을 공개했다.

이날 서정희는 “사건 직후 이모네 집으로 가 방 한 칸에서 엄마와 함께 살았다”며 “당시 ‘마음 놓고 쉴 방 한 칸만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서정희는 “19세 때 서세원에게 성폭행에 가까운 일을 당하고 2개월 만에 결혼했다”면서 “결혼 초부터 엄마가 보는 앞에서 날 엎어 놓고 때렸다”고 주장했다. 이어 “수시로 본인이 지은 약들을 내게 먹여 재우곤 했다”고 말했다.

서정희는 앞서 이혼 문제가 세간에 알려졌던 엘리베이터 폭행 사건에 대해 "엘리베이터 외상으로 인해 생명에 위협을 받았다. 그 잠깐의 경험이 모든 생활을 못하게 만들었다. 숨도 못 쉬게 만들었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서정희는 “2016년이 됐으니 쉰다섯살 됐다. 인생의 중반기”라며 “(제 사건에 대해) 아시는 분들도 많고, 용기 내서 나온 것”이라고 방송 출연 이유를 전했다.

또 이날 서정희는 미국에서 잠시 귀국한 딸 서동주와 어렸을 때부터 종종 찾았던 단골 음식점에 들러 데이트를 즐겼다.

서동주는 서정희에 대해 “춤 노래를 좋아하고 흥이 많은 사람인데 그걸 억누르고 살았던 거 같다”면서 “엄마는 이제 제2의 인생을 시작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누군가의 남편, 누군가의 엄마로 살았다면 이젠 독립적인 여성, 서정희로 살게 돼 좋다”고 행복해 했다.

한편 서정희는 80년대 CF스타이자 청순한 미모로 사랑받았었다. 서정희 서세원 부부는 폭행 사건이 세간에 알려진 후 결혼 32년 만에 이혼했다.

사진=MBC ‘사람이 좋다’ 방송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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