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나르샤 변요한 정유미, 메밀밭 겁탈의 핏빛 복수 “이제 끝났어” 애틋 포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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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희 기자
수정 2015-12-29 13:53
입력 2015-12-29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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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룡이 나르샤 변요한 정유미
육룡이 나르샤 변요한 정유미
육룡이 나르샤 변요한 정유미, 메밀밭 겁탈의 핏빛 복수 “이제 끝났어” 애틋 포옹

‘육룡이 나르샤 변요한 정유미’

‘육룡이 나르샤’ 변요한 정유미가 어린시절 그들을 갈라놓은 원수에 대한 복수에 성공했다.

28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25회에서는 이성계(천호진) 일행이 조민수(최종환)가 연 도화전 연회에 참석하며 위기를 맞는 모습이 그려졌다.

도화전에서 이방지(변요한)는 과거 이서군의 사람들을 죽이고 연희(정유미)를 겁탈했던 대식(허준석)을 알아보고 분노했다. 대식은 홍인방을 배신하고 조민수의 수하로 들어와 있었던 것. 이어 조민수의 기습공격에 이방지와 무휼은 사투를 벌이며 이성계를 지켰다. 위기의 순간 가별초 군사들이 들이닥치며 결국 조민수의 음모는 무위로 돌아갔다.

크게 상처를 입어 걸음조차 힘든 이방지는 연희와 자신의 인생을 무너뜨린 대식이 담을 넘어 도망치는 것을 목격했다. 과거 다리를 다쳐 연희를 지켜주지 못했던 아픔이 있던 방지는 절뚝거리면서도 그를 뒤쫓았다.

앞서 대식을 알아보고 실신한바 있던 연희는 이번엔 쉽게 정신을 놓지 않았다. 대식을 보고 움찔했지만 마음을 다잡고 비녀를 빼서 그의 목을 찔렀다.

연희는 “기억해? 메밀밭. 날 봐. 기억하냐구?”라며 “지옥으로 가라”고 외쳤다. 대근은 연희의 저주어린 말에도 죽지 않았고 오히려 그녀의 목을 졸랐다. 두 사람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상황에서 방지가 나섰다. 그는 절뚝거리며 두 사람의 곁으로 다가갔고 대근에게 칼을 휘두르며 복수에 마침표를 찍었다. 대근의 피가 연희의 얼굴에 튀었고 그녀는 원수를 죽인 후 그 자리에 얼어붙었다.

이에 방지는 연희의 피묻은 눈물을 닦아주며 “괜찮아. 끝났어”라고 말했다. 이어 눈물을 흘리는 연희를 따뜻하게 안아주며 변하지 않은 사랑을 드러냈다.

네티즌들은 “육룡이 나르샤 변요한 정유미, 이 커플 사랑 지켜주고 싶다”, “육룡이 나르샤 변요한 정유미, 드디어 원수를 응징했구나”, “육룡이 나르샤 변요한 정유미, 너무 가슴 아픈 사랑”, “육룡이 나르샤 변요한 정유미, 두 사람 이제라도 이루어지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SBS ‘육룡이 나르샤’ 캡처(육룡이 나르샤 변요한 정유미)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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