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 주미연, “목소리가 송곳같아… 가슴 찔러” 시청률도 폭발… 최고의 1분 등극
이보희 기자
수정 2015-12-14 16:35
입력 2015-12-14 16:35
‘K팝스타 주미연’
‘K팝스타’ 주미연이 놀라운 가창력으로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가운데, 그녀의 무대가 최고의 1분으로 등극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SBS ‘K팝스타’에서 주미연이 최고 시청률 17.39%를 기록했다. 순간 시청률로 따지면 K팝스타는 순간 최고 시청률 17.39%를 기록해 ‘1박2일’(17.12%)과 ‘진짜 사나이’(16.94%)를 제쳤다. 최고 순간 시청률 주인공은 바로 주미연이다.
이날 방송에서 주미연은 “노래를 참 좋아했는데 입시 실패와 외모 콤플렉스로 무대공포증이 있다”면서 2년동안 집에만 있으며 노래를 부르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주미연은 “트라우마 때문에 이번 기회를 잘 치러내지 못하면 또 몇 년 동안 노래를 할 수 없을 것 같아 무섭다”라고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이어 주미연은 엠씨더 맥스의 ‘그대는 눈물겹다’를 불렀다. 주미연은 얇은 허스키 보이스와 절제된 호흡, 완벽한 감성을 자아내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박진영은 그녀의 노래를 들으며 “우후~죽어”라는 감탄사를 연발했다.
무대가 끝난 후 유희열은 “가사 한 줄 한 줄이 가슴을 찌른다”고 평했다. 양현석은 “노래를 잘 하는 것에 플러스 하나 더 장점이 있다. 기존에 없던 목소리다. 목소리가 송곳같다. 자꾸 가슴을 찌른다”고 전했다.
박진영 역시 “세대마다 이런 목소리를 가진 여가수가 있다. 살짝 올드하게 들릴 수 있는 톤인데 올드하지 않다. 매일 듣고 싶다”고 극찬했다.
유희열은 “이 무대 그대로 음원을 내도 스테디셀러를 기록 할 수 있을 거다”라면서 “이것이 가요의 힘”이라며 응원의 박수를 아낌없이 보냈다.
한편 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5 ’는 일요일 오후 6시 10분 방송된다.
사진=SBS ‘K팝스타’ 방송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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