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여성 오해, 걸그룹 오마이걸 미국서 공항억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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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희 기자
수정 2015-12-11 23:15
입력 2015-12-11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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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여성 오해 오마이걸. ‘클로저’ 뮤직비디오 캡처
직업여성 오해 오마이걸. ‘클로저’ 뮤직비디오 캡처
11일 오마이걸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오마이걸 멤버들이 새 앨범 재킷 촬영을 위해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LA를 방문했다. 하지만 입국 과정에서 문제가 생겨 오마이걸은 10시간 이상 공항에서 대기하다 지난 10일 오전 0시20분발 비행기로 귀국했다.

소속사는 “세관 담당자는 오마이걸과 스텝들에게 무슨 관계냐고 물었고, 스태프들 중에서 ‘씨스터’(sister)라는 단어를 언급하자 오해가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미국 현지에서는 실제로 혈연관계가 아닌데 씨스터(sister)라는 표현이 이상하다며 저희가 가져간 다량의 소품과 의상을 주목했습니다. 또한 어린 나이의 여성이다 보니 최근 미국 내에 크게 이슈가 되고 있는 직업여성으로 오해를 받게 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결국 소속사는 약 15시간 이상의 장시간 억류로 인해 몸과 마음이 지친 멤버들을 위하여 다시 한국행을 결정했다.

소속사는 “현재 미국 현지에서 변호사를 통해 오마이걸의 미국 억류에 대한 부당함에 대해서 정당성을 확인하고자 하는 노력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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