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대교 화재, ‘소방관 1명 순직+2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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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희 기자
수정 2015-12-05 01:26
입력 2015-12-04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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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대교 화재. YTN 방송화면 캡처
서해대교 화재. YTN 방송화면 캡처
서해대교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던 소방관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3일 오후 6시 10분쯤 경기도 평택을 지나는 서해대교의 주탑에 연결된 와이어에서 불이 났다. 서해대교 화재로 주탑 바로 옆 케이블(와이어 로프)에 불이 붙으면서 케이블이 끊어져 화재를 진압 중이던 소방대원 1명이 순직하고 2명이 부상을 당했다.

당시 소방대원들은 화재 진압을 위해 지상에서 30m 높이의 주탑 부근으로 접근하던 중 끊어진 케이블에 맞아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불이 나자 소방대와 도로공사는 2차 사고를 막기 위해 서해대교 양방향을 통제했으며, 펌프차 등 장비 10여대를 투입해 화재 진압을 했고, 불은 3시간 반만에 완전히 진화됐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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