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선 고장, 출근길 현장보니 ‘부딪히고 싸우고 아수라장’ 불편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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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희 기자
수정 2015-11-18 16:15
입력 2015-11-18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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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선 고장. SNS 캡처
분당선 고장. SNS 캡처
분당선 고장, 벌써 몇 번째야? 출근길 현장보니 ‘부딪히고 싸우고’ 불편 호소

‘분당선 고장’

오늘(5일) 오전 지하철 분당선 고장으로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코레일에 따르면 오전 7시쯤 기지에서 출발해 왕십리역으로 향하던 열차에 문제가 발생해 10여분간 수원방향 열차가 지연됐다. 이로 인해 분당선을 이용해 강남과 경기권으로 출근하던 시민들이 다음 열차에 대거 몰리면서 큰 혼란을 빚었다.

코레일 관계자는 “현재 정확한 원인은 파악되지 않고 있지만 열차가 고장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코레일은 곧바로 대체 열차를 투입해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했다.

이날 SNS에는 수원행 분당선 열차 고장으로 운행이 멈췄다며 불편을 호소하는 글이 다수 게재됐다.

현장에 있던 한 네티즌은 “분당선이 고장났는지 연착으로 승강장에 발 디딜틈도 없이 계단까지 사람이 꽉 차있었다”며 “그 와중에 2호선에서 갈아타는 사람들이 위층에서 한무더기 내려와 밑에는 사람들끼리 부딪히고 싸우고 아비규환(이 벌어졌다)”이라며 현장 상황을 전했다.

한편 분당선은 지난 5일에도 열차 고장으로 혼란을 야기한 바 있다.

사진=온라인커뮤니티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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