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국정교과서 원천무효, “결코 물러서지 않겠다” 대국민담화 들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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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희 기자
수정 2015-11-04 18:32
입력 2015-11-04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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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국정교과서 원천무효
문재인 국정교과서 원천무효
문재인 국정교과서 원천무효

4일 오전 11시에 교과서 국정화 확정에 강력 반발하고 있는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가 대국민담화를 발표했다.

이날 문재인 대표는 국회 당 대표실에서 발표한 ‘역사국정교과서 저지,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제목의 대국민 담화문에서 “역사교과서 국정화 고시강행은 획일적이며 전체주의적 발상으로, 그 자체가 자유민주주의 부정”이라며 불복종운동을 선언했다.

이어 “결코 물러서지 않겠다. 이제 시작일 뿐”이라며 “헌법소원을 비롯, 단계별로 법적 저지수단을 강구하고, 앞으로 어떤 정권이 들어서더라도 적어도 역사교육에서는 아이들에게 획일적인 교육을 강요하지 못하도록 역사국정교과서금지법을 제정하는 등 국정교과서를 막기 위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역사 국정교과서를 ‘거짓말 교과서’ ‘편향된 교과서’, 국민을 이념적으로 편가르는 ‘나쁜 교과서’ ‘반통일 교과서’ ‘부실 교과서’ ‘면피용 교과서’로 규정, “친일을 미화·왜곡하고 무려 2천122건의 오류가 있던 교학사 교과서를 기준으로 삼겠다는 것 자체가 국민모독”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문재인 대표는 전국을 돌며 국민들을 만나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그는 “진실과 거짓 체험관을 확대운영하고 체험버스도 계속 운행하겠다”며 “국정교과서금지 입법 청원 서명운동을 전국적으로 벌이고, 전국 지역위원회별로 대대적인 거리홍보와 역사 강좌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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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서울신문DB (문재인 국정교과서 원천무효)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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