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성파 간부 결혼식, 폭력조직원 250명 참석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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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희 기자
수정 2015-11-03 13:18
입력 2015-11-03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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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성파 간부 결혼식
칠성파 간부 결혼식
3일 송파경찰서에 따르면 전날인 2일 오후 5시 서울 송파구 잠실동 소재 한 호텔에서 부산 기반의 유명 폭력조직인 칠성파의 행동대장 권모 씨(56)가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권 씨의 결혼식엔 칠성파 조직원 90여명을 비롯해 다른 폭력조직 간부 등 총 250여명의 하객이 참석했다. 가수 겸 탤런트 A 씨가 결혼식 사회를 맡았으며, 또 다른 가수 겸 탤런트 B 씨가 하객으로 참석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강력팀 형사 등 300여 명을 식장 주변에 배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1시간 반가량 진행된 결혼식은 별다른 충돌 없이 끝났으며, 결혼식에 참석한 칠성파 조직원들은 식 종료 직후 부산으로 돌아갔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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