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신정동 살인사건, “끈 굉장히 많았다”
이보희 기자
수정 2015-10-18 13:13
입력 2015-10-18 11:33
‘그것이 알고싶다’ 납치미수사건 피해자가 범인의 집에서 있었던 일을 회상했다.
17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서울 신정동 연쇄살인사건을 집중 조명했다. 서울 신정동 연쇄살인사건은 지난 10년간 미제로 남아 있는 사건으로 유일한 생존자는 단 한 명으로 알려졌다.
이날 납치미수 사건 피해자는 당시 범인의 집에서 끈이 바닥에 널브러져 있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녀는 “끈이 굉장히 많았다. 일반가정집에 있어서는 안될 끈이었다. 끈은 왜 제가 기억하느냐면 저를 묶으려고 했다”며 당시 보았던 끈에 대해 언급했다. 앞서 신정동에서 발생한 두 건의 살인사건에서도 범인이 끈을 능숙하게 사용했다는 흔적이 발견됐던 것.
또한 이날 방송에서 납치미수피해자는 당시 범인의 집에 범인 외에 또다른 남자가 있었다고 밝히며 충격을 안겼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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