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 배성재, 배성우 폭로 “내 지갑에 손을 대진 않았지만 입금해달라고..”
이보희 기자
수정 2015-10-16 23:11
입력 2015-10-16 23:09
해피투게더 배성재, 배성우 폭로 “내 지갑에 손을 대진 않았지만 입금해달라고..”
‘해피투게더 배성재 배성우’
‘해피투게더’에 배성우가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친동생인 배성재 아나운서가 형에 대한 폭로로 웃음을 줬다.
15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 시즌3’에는 배우 조정석, 배성우가 출연해 추억의 물건들을 놓고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배성우는 배성재의 물건들을 대거 들고 나와 ‘해피투게더3’ MC들을 놀라게 했다. 이때 지인의 요청에 의한 물건이 도착했다. 물건은 고가의 시계였고, 정리를 부탁한 지인은 배성우의 동생 배성재였다.
배성재는 배성우가 “내 시계를 비롯해 예전에 입던 내 커플티를 자기가 잠옷처럼 입고 다닌다”는 고충을 토로했다.
이에 전현무는 배성재에게 “형의 물건을 사용하느냐”고 물었고 배성재는 “전혀 없다. 방에 쓰레기밖에 없다”고 폭로했다.
당황한 배성우는 “시계나 이런 부분에 있어서 네 것은 모두 다 네 것이야 이제”라고 약속했다.
이날 배성재는 또 “형 배성우가 내 지갑에 손을 대진 않는다. 대신 예전에 내게 입금 좀 해달라고 전화를 하곤 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어 배성재는 형 배성우가 잘돼서 기쁘지 않냐는 말에 “내게 피해는 안 주니까. 어머니가 많이 기뻐한다”며 “지금은 영화에서 분량도 많아지고 좋은 작품도 많이 들어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배성재는 “형 배성우가 집에선 잠만 잔다. 밥도 잘 안 먹는다. 그러다가 여자와 통화를 하곤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해피투게더3’은 지난 8일부터 게스트들의 추억이 담긴 물건 100가지를 두고 인생을 돌아보는 새로운 포맷으로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
사진=KBS ‘해피투게더’ 캡처(해피투게더 배성재 배성우)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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