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온스타일 ‘겟 잇 뷰티’에서는 4MC가 ‘외모가 경쟁력이다?’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하늬는 “외모가 경쟁력이라고 할 수밖에 없는 사회에 사는 건 분명한 거 같다. 개성이라고 해도 ‘개성은 개뿔’ 이런 경우가 많다. 움츠러들게 만든다”고 현실을 짚었다.
이세영은 “오지랖이다. 남의 외모를 쉽게 평가한다. 지나가는 사람들의 외모와 옷차림을 평가하는 게 만연하다”라며 문제점을 제기했다.
박나래는 “댓글도 많다. ‘빚이 천 억인 전지현vs박나래, 너네라면 누구랑 결혼할래?’ 이런 게시글이 있더라”고 밝혔고 이하늬는 “남을 평가하는 게 너무 과열되어 있다. 외국에 나가면 문화 충격이었던 게 뱃살이 있어도 상관을 안 하는 문화더라”고 말했다.
또 이하늬는 “기준이 내가 아니고 아이돌 스타 혹은 연예인으로 정해져 있다. 40kg대 수치 때문에 매일 박탈감을 가지고 사는 거 같다. 우리나라 여성 중에서 외모에 자신이 있고 행복하다 얘기할 수 있는 여성이 몇이나 될까 싶다”라고 토로했다. 이세영은 “잣대가 점점 엄격해지니 스트레스를 받고 행복해지지 못하는 거 같다”고 덧붙였다.
이하늬는 “누구에게도 맞출 수 없는 거 같다. 나는 심지어 멧돼지라는 소리를 들었다. 같은 분이 댓글에 자꾸 멧돼지 같다고 하더라. 그래서 지인에게 ‘내가 멧돼지 같냐’라고 물어본 적도 있다”고 고백해 충격을 안겼다.
같은날 방송된 SBS ‘내 방 안내서’에서 박나래는 배를 훤히 드러낸 크롭탑에 핫팬츠 차림으로 미국 LA의 해변을 누볐다. 근육질의 남성과 아크로바틱 체험까지 하며 ‘머슬 비치’를 제대로 만끽했다. 뱃살은 튀어나왔지만, 당당한 자신감으로 가득찬 박나래는 어느 때보다 예뻐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