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사친 여사친’ 정준영, 고은아와 한 침대는 안 써 “아무리 친구지만..”
이보희 기자
수정 2017-07-15 15:41
입력 2017-07-15 15:40
지난 12일 방송한 SBS ‘남사친 여사친’에서는 고은아와 정준영이 함께 밤을 보냈다. 두 사람은 같은 방에 묵게 됐다.
10년 우정의 정준영과 고은아는 한 침대에서 잘 수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정준영과 고은아는 침대 가운데에 수건으로 선을 만들었고, 선을 넘으면 베개로 때리는 응징을 가했다. 정준영은 난데 없이 응가를 싸러 가겠다고 말해 고은아를 경악하게 만들었다. 화장실에서 돌아온 정준영과 고은아 사이에는 묘한 분위기가 생성됐고, 정준영은 분위기 전환을 위해 룸서비스를 시키자고 제안했다. 둘은 추억의 과거 사진을 함께 보며 즐거운 듯 웃음을 터트렸다.
하지만 결국 정준영은 쇼파에서 잠을 청했다. 정준영은 고은아에 침대를 양보하고 자신은 소파에서 잠을 잤다.
정준영은 “고은아를 챙겨주기 위해 같은 침대에서 자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상관없다. 나중에 은아의 남자친구나 혹시나 숨겨둔 애인이 이걸 본다면 너무 싫어할 거 같다. 미래의 내 사람도 이걸 본다면 아무리 친구지만 불편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런 걸 생각해서 배려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남사친 여사친’은 남녀 사이의 우정에 대한 새로운 실험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수요일 오후 11시10분 방송.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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