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아내’ 고소영, 윤상현과 장동건 비교 “제 남편은 찌질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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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희 기자
수정 2017-02-23 23:32
입력 2017-02-23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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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아내’ 고소영
‘완벽한 아내’ 고소영
‘완벽한 아내’ 고소영이 배우 장동건과의 실제 결혼 생활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23일 네이버V앱을 통해 KBS2TV 새 월화드라마 ‘완벽한 아내’의 주인공 고소영, 윤상현, 조여정, 성준과의 라이브 방송이 진행됐다.

‘완벽한 아내’에서 돈도 없고 사랑도 없고 복도 없는 심재복 역을 맡은 고소영은 자신이 맡은 캐릭터와 실제 모습의 싱크로율을 묻는 질문에 “재복이와 가정 생활 모습은 비슷한 것 같다. 부부간의 관계, 남편과 아이들을 대하는 모습 등은 싱크로율이 높은 편”이라고 밝혔다.

이어 “실제 제 남편(장동건)은 구정희처럼 찌질하지 않기 때문에”라고 덧붙여 극중 남편 구정희 역의 윤상현을 당황케 했다.

고소영이 10년 만에 컴백을 결심한 이유는 ‘완벽한 아내’ 대본 속 대사톤 때문. 그녀는 “나와 잘 맞고 리얼리티가 있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또 남편 장동건에 대해 언급하며 “남편이 찌질한 역할이 하고 싶었나 보다. 대본리딩을 할 때 도와주겠다 했는데 그건 또 못 하겠더라. 오글거렸다”라며 “대학후배와 연습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 고소영은 ‘다른 이성과 대화하면서 밝게 웃고 있는 내 남편을 본다면?’이라는 상황극에서 “당황하지 않고 다가가 ‘누구세요?’라고 상대에게 물어볼 것 같다”고 답했다.



또 다른 상황극에서는 장동건이 아이가 아픈데도 불구하고 데리러 가지 못하는 상황을 설정했다. 고소영은 “내가 갈게”라고 전화를 끊고는 “뭐든 제가 하는 게 편이다. 제가 하는 게 편하다. 성격이 급해서 ‘갖다줄래?’라고 물으면서도 제가 가고 있다”고 실제 모습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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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아내 고소영 윤상현
완벽한 아내 고소영 윤상현
한편 ‘완벽한 아내’는 돈도 없고 사랑도 없는 대한민국 보통 주부 심재복이 막다른 인생에 맞장을 선언하면서 벌이는 내용을 그린다. 오는 27일 오후 10시 첫 방송.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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