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빨로맨스’ 류준열·황정음 vs ‘딴따라’ 혜리·지성… 동료에서 경쟁자로 ‘묘한 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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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희 기자
수정 2016-03-23 17:00
입력 2016-03-23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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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빨로맨스 류준열 황정음. 딴따라 지성 혜리
운빨로맨스 류준열 황정음. 딴따라 지성 혜리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응답하라 1988’의 두 주역 배우 혜리와 류준열이 차기작서 경쟁을 펼치게 됐다.

23일 류준열은 MBC ‘운빨로맨스’ 남자주인공 자리를 꿰차며 지상파 첫 데뷔작을을 결정지었다. 혜리 역시 SBS ‘딴따라’ 여주인공 출연을 일찌감치 확정했다. 이로써 ‘응답하라 1988’에서 어남류 열풍을 일으킨 혜리와 류준열은 차기작에서 수목극 경쟁 상대로 만나게 됐다.

‘운빨로맨스’와 ‘딴따라’의 묘한 인연은 두사람에 그치지 않는다. 류준열과 호흡을 맞추는 황정음과 혜리와 호흡을 맞추는 지성 역시 남다른 인연을 갖고 있다.

황정음과 지성은 MBC ‘킬미, 힐미’, KBS 2TV ‘비밀’을 통해 호흡을 맞추면서 연기력과 시청률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과거 두 작품을 통해 연인 케미를 선보인 두 사람이 이번에는 동시간대 드라마에 각각 출연하며 경쟁을 펼치게 된 것.

MBC 새 수목드라마 ‘운빨로맨스’는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게임회사 CEO 제수호와 미신을 맹신하는 여자 심보늬의 로맨스를 그릴 예정이다. ‘운빨로맨스’는 조만간 첫 촬영에 돌입할 계획이며 오는 5월 중 방송 예정이다.

‘딴따라’는 벼랑 끝에서 만난 안하무인 매니저 신석호와 생초짜 밴드 딴따라의 꽃길 인생작 프로젝트를 그릴 예정으로 방송은 4월 20일로 확정됐다.

이로써 찰떡 호흡으로 안방극장을 뒤흔들었던 류준열-혜리, 지성과 황정음의 경쟁은 불가피하게 됐다. ‘응답하라 1988’ 류준열-혜리와 ‘킬미힐미’ 황정음-지성이 서로 파트너를 바꾸어 어떤 케미로 선의의 경쟁을 펼치지 귀추가 주목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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