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집새집’ 홍석천 “황재근 내가 먼저 찜했다” 아찔한 ‘케미’
이보희 기자
수정 2015-12-09 15:20
입력 2015-12-09 14:25
9일 오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JTBC ‘헌 집 줄게 새 집 다오’(이하 ‘헌집새집’)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성치경 CP를 비롯해 MC 김구라, 전현무와 출연진 홍석천, 허경환, 정준영, 박성준, 황재근, 김도현, 제이쓴이 참석했다.
‘헌집새집’은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스튜디오 셀프 인테리어 배틀 프로그램. 연예인과 디자이너가 한 팀을 이뤄 인테리어 의뢰를 한 연예인의 방을 스튜디오에 그대로 옮겨와 인테리어 대결을 펼치는 형식이다.
대세 디자이너 황재근과 ‘헌집새집’ 파트너로 활약하는 홍석천은 “황재근이 출연한다는 말에 제가 먼저 찜했다. 감각이 통할 것 같아서 기대했는데 정말 훌륭한 감각을 가지고 있더라”고 칭찬하며 “너무 감이 뛰어나서 대중과 거리가 살짝 멀어지려고 할 때 그걸 끌어내려주는 역할을 내가 하고 있다”고 황재근과의 환상 호흡을 전했다.
황재근 또한 “홍석천 형과 함께 하게 돼서 좋다. 비슷한 듯 하면서 다른 점이 많은데 제가 못 보는 부분을 캐치해 준다. 배우는 게 많아서 계속 함께 호흡을 맞추고 싶다”고 파트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날 홍석천은 “저는 JTBC와 궁합이 맞는다”며 “제가 출연한 프로그램은 ‘썰전’부터 ‘마녀사냥’, ‘냉장고를 부탁해’까지 모두 성공했다. 승률 100%다. 이번에도 ‘집방’(집 방송)이라는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홍석천-황재근 팀 외에도 정준하-박성준, 허경환-김도현, 정준영-제이쓴 팀 모두 파트너에 만족감을 표하며 끈끈한 호흡을 자랑했다.
‘헌집새집’에 인테리어를 맡긴 첫 의뢰인은 ‘몸짱’ 방송인 예정화다. 10일 목요일 밤 9시 3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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