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집새집’ 전현무 “스타들의 방 공개, 위화감은커녕 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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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희 기자
수정 2015-12-09 12:51
입력 2015-12-09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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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
전현무
스타들의 방으로 인테리어 대결을 펼치는 새 예능 프로그램이 등장했다.

9일 오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JTBC ‘헌 집 줄게 새 집 다오’(이하 ‘헌집새집’)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헌집새집’은 연예인과 디자이너가 한 팀을 이뤄 인테리어 의뢰를 한 연예인의 방을 스튜디오에 그대로 옮겨와 인테리어 대결을 펼치는 형식의 프로그램.

이날 ‘헌집새집’의 MC 전현무는 “스타들의 방을 공개하면 위화감이 조성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는데 위화감은커녕 짠하더라. 연예인들의 구질구질한, 리얼한 방을 엿볼 수 있다”고 밝혔다.

출연진인 개그맨 허경환 또한 “연예인들의 집이라고 하면 호화스러울 것이라고 상상하겠지만 직접 연예인의 방을 보니 ‘사람은 다 똑같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방송을 보시면 ‘심지어 내가 더 낫구나’ 생각하실 수도 있다. 이 방송을 하면서 제 집도 한번 고쳐보고 싶은 사심이 있었는데 저보다 시급한 연예인들이 상당히 많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현재 3회까지 녹화했는데 방송을 보면 ‘나도 스스로 내 집을 바꿔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 것이다. 유익한 방송”이라고 덧붙였다.

‘헌집새집’에서 디자이너 황재근과 파트너로 활약하는 홍석천은 “집을 보면 그 사람에 대해 많은 것을 이해할 수 있다. 집 주인의 고민과 관심사, 상황 등을 알아챌 수 있는 신호들이 집 곳곳에 많이 숨겨져 있다. 새로운 재미와 반전이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스튜디오 셀프 인테리어 배틀 프로그램 ‘헌집새집’은 ‘대세 MC’ 김구라 전현무가 진행을 맡았으며 정준하-박성준, 홍석천-황재근, 허경환-김도현, 정준영-제이쓴이 스타들의 방을 변신시켜줄 팀으로 활약한다.

10일 목요일 밤 9시 30분 첫 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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