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처에 도사리고 있는 알레르기의 위협 벗어나려면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김소라 기자
김소라 기자
수정 2015-02-12 19:56
입력 2015-02-12 17:48

EBS 13일 밤 ‘명의’

땅콩, 새우, 복숭아, 꽃가루…. 이 외에도 우리 주변에는 무수히 많은 알레르기 원인 물질이 있다. 선천적으로 알레르기를 갖고 태어나는 환자도 있지만, 후천적으로 알레르기를 갖게 된 환자들도 많다. 선천적 알레르기 환자들은 알아서 조심하며 살아가지만, 후천적 알레르기 환자라면 그동안 괜찮았던 원인 인자가 아나필락시스(알레르기 쇼크)로 나타날 수 있어 위험하다.

이미지 확대


13일 밤 9시 50분 방송되는 EBS ‘명의’는 알레르기 질환 분야의 국내 최고 전문가인 박해심 교수가 알레르기 환자 진단 기준과 대처 요령을 전한다. 생활환경이 급격하게 변하는 현대사회에서는 외부 물질에 대해 인체가 과민반응을 일으키는 알레르기 질환이 증가하고 있다. 숨을 가쁘게 몰아 쉬는 알레르기 천식 환자부터 콧물과의 전쟁이 시작되는 알레르기 비염 환자까지 질환은 다양하다. 집먼지진드기, 꽃가루, 곤충, 음식, 약물 등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물질도 셀 수 없을 정도다. 처음에는 가벼운 가려움증이나 무증상으로 나타나지만, 어느 순간 전신에 과민 반응이 일어나 생명을 위태롭게 할 수도 있다. 아나필락시스로 응급실을 찾은 환자들은 기관지 수축으로 인한 호흡 곤란과 전신에 일어난 피부 반응으로 생사를 넘나든다.

알레르기 치료의 시작은 알레르기 유발 인자를 찾는 것이다. 원인을 찾아야 각각에 맞는 치료를 진행할 수 있다. 그래서 피검사와 60여 가지의 피부 반응 검사를 통한 알레르기 원인 검사가 중요하다. 약물 치료와 면역 치료로 이루어지는 알레르기 치료는 다양한 연구를 통해 지금도 계속 발전하고 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2015-02-13 23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