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 결혼 안재현 “접시 쇼핑 삼매경” 발언에 유재석 “장가가고 싶은거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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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희 기자
수정 2016-04-08 11:13
입력 2016-04-08 11:11


구혜선 안재현 결혼 소식에 안재현의 과거 발언이 눈길을 끈다.

안재현은 지난해 KBS2TV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최근 요리에 중독됐다며 “사람들이 맛있는 걸 먹고 짓는 표정이 좋다. 집에 칼을 6자루 가지고 있다. 요즘은 접시 같은 게 예쁘더라. 엄마와 6시간 동안 쇼핑을 했다. 접시를 보면 어떤 요리를 어떻게 넣어야 될 지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이에 ‘해피투게더3’ MC 유재석은 “요리도 요리인데 장가가고 싶은 마음이 있는 거냐”고 물었고 안재현은 “없지 않아 있는 거 같다”고 답했다. 유재석의 예리한 촉이 맞았던 것.

구혜선(31) 안재현(28) 소속사 측은 8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을 전했다. 구혜선 안재현은 오는 5월 21일 양가 부모님께 인사를 하는 것으로 결혼식을 대신하고 결혼식 비용은 소아병동에 기부한다.



안재현과 구혜선은 지난해 방송된 KBS2 드라마 ‘블러드’에서 호흡을 맞추며 연인으로 발전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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