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안 블루 성격, 은빛 털+초록 눈의 고양이 ‘우는 아이 달래는 재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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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희 기자
수정 2016-04-01 10:06
입력 2016-04-01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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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안 블루
러시안 블루
러시안 블루 성격이 화제에 올랐다.

고양이 중 미소가 아름다운 묘종으로 꼽히는 러시안 블루는 러시아가 고향이며 스칸디나비아와 영국 고양이 교배를 통해 탄생했다.

은빛의 단모는 실크처럼 부드럽고 살짝 위로 향해있는 입 꼬리는 러시안 블루 특유의 미소를 자아낸다. 눈동자 색깔은 2번 바뀐다. 처음 태어났을 땐 짙은 청회색이었던 눈이 2개월쯤 노란색으로 변하고 생후 5~6개월 전후 다시 초록색으로 바뀌어 평생 고정된다.

러시안 블루의 성격은 낯가림이 심한 전형적인 집고양이다. 낯선 사람이 오면 소심하게 숨어버리지만 모든 사람에게 수줍어하는 건 아니다. 친해지는 데에 시간이 걸리지만 한번 마음을 열면 변치 않는 신뢰를 보인다. 강아지와 같은 충성심을 보이는 것. 또 조용하고 온화한 성격이라 아이들이나 다른 반려동물과도 잘 지낸다.

또한 러시안 블루는 우는 아이를 달래는 데 재능이 있으며 주인이 우울해할 땐 얼굴을 어루만지며 위로해주는 따뜻한 성격의 고양이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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