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조승연 “어머니가 아버지보다 수입 높아” 누군가보니 KBS 이정숙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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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희 기자
수정 2015-10-22 23:51
입력 2015-10-22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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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조승연
라디오스타 조승연
라디오스타 조승연 “어머니가 아버지보다 수입 높아” 누군가보니 KBS 이정숙 아나운서

‘라디오스타 조승연’

조승연 작가가 ‘라디오스타’에서 전 아나운서인 어머니를 언급했다.

21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는 ‘그 뇌는 예뻤다!’ 특집으로 로이킴, 신아영, 작가 조승연, 김소정이 출연했다.

이날 ‘라디오스타’에서 조승연 작가는 이정숙 전 아나운서가 어머니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조승연 작가는 “어린시절 부모님이 맞벌이를 하셨는데 어머니 수입이 아버지 수입보다 더 많았다. 어머니가 K본부 이정숙 아나운서”라고 말했다.

조승연 작가는 초등학생 때 선생님과 언쟁을 한 적이 있냐는 질문에 “초등학교 도덕시간에 ‘집에서 돈을 버는 사람은 누구입니까’ ‘밥을 하는 사람은 누구입니까’ 이런 질문들이 나왔다. 그래서 ‘어머니가 돈 버시고 아버지가 밥을 하신다’고 답했는데 그 답이 틀렸다고 하더라. 오기가 생겨 ‘가부장적인 개념을 주입시키는 경우가 어딨냐’고 바득바득 우겼다”고 전했다.

이어 “그러다가 선생님이 어머니한테 전화했고, 어머니가 학교에 방문해 죄송하다고 사과했다”며 “그래서 어머니가 날 미국으로 보낸 것도 있다. 한국 교육에 대한 회의주의자가 될 거 같다며 날 미국으로 보냈다”고 미국 유학 계기를 전했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캡처(라디오스타 조승연)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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