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한국 명동 맞나” 보관대 놓인 음료 족족 마셔버린 남성(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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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수정 2024-09-18 17:38
입력 2024-09-18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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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관대에 놓인 음료를 마시는 남성. 틱톡 캡처
보관대에 놓인 음료를 마시는 남성. 틱톡 캡처


서울 명동의 한 매장 음료 보관대에 놓인 음료들을 마음대로 마시는 남성의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14일 소셜미디어(SNS) 스레드와 틱톡에 한 대만 인플루언서 A씨는 “명동 음료 무료 제공. 마지막엔 나만의 특제 음료를 만든다”는 설명과 함께 30초 분량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한 남성이 의류 매장 앞에 설치된 음료 보관대에서 다른 사람이 먹던 음료를 마음대로 마시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음료 보관대는 음료를 소지한 손님들이 물품을 훼손하는 일을 사전에 방지하고자 입장 전 음료를 보관할 수 있도록 만든 선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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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관대에 놓인 음료를 마시는 남성. 틱톡 캡처
보관대에 놓인 음료를 마시는 남성. 틱톡 캡처


영상 속 남성은 손님들이 보관해 놓은 음료를 들고 한 입 마시고 내려놓고 다른 음료를 마시고 내려놓는 행동을 반복했다.

A씨 일행이 다가가 그러면 안 된다는 손짓을 하며 중년 남성을 제지하려 했지만, 중년 남성은 아랑곳하지 않았다. 급기야 서로 다른 2개의 음료를 한 곳에 섞어 마시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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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관대에 놓인 음료를 마시는 남성. 틱톡 캡처
보관대에 놓인 음료를 마시는 남성. 틱톡 캡처


A씨는 “최근 한국에 놀러 갔다가 이 장면을 보고 놀라서 올리게 됐다”면서 “그 남성한테 ‘이러면 안 된다’고 했는데 소용없었다”고 설명했다.

신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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