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이게 다 ‘몰카’라니...불법촬영 피할 방법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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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우 기자
김형우 기자
수정 2021-12-09 09:58
입력 2021-12-09 09:57
일명 ‘몰카’라 불리는 불법촬영카메라들이 나날이 정교하게 진화하고 있다. 점점 작아지고 눈에 띄지 않게 우리가 평소 많이 접하는 일상용품들로 둔갑하는 것이다. 그 종류는 시계, 안경, 거울, 다이어리, 공유기, 계산기, 넥타이에 이르기까지 상상을 초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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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촬영카메라 탐지업체 서연시큐리티 손해영 대표가 다양한 종류의 불법촬영카메라를 소개하고 있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불법촬영카메라 탐지업체 서연시큐리티 손해영 대표가 다양한 종류의 불법촬영카메라를 소개하고 있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서울신문은 ‘불법촬영카메라 탐지의 달인’이라 불리는 서연시큐리티 손해영 대표와 함께 일상용품으로 위장한, 다양한 종류의 불법촬영카메라들을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일상 곳곳에 숨어든 불법촬영카메라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서다. 손 대표는 “불법촬영카메라를 가전제품 안에 숨겼을 경우 수천만원의 장비라도 카메라를 찾아내기 쉽지 않다”며 “불법촬영카메라가 어떤 식으로 개조되는지, 어떤 물건에 어떤 공간에 들어갈 수 있는지 이해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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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장에 매립된 채로 발견된 불법촬영카메라. 손해영 대표 제공.
천장에 매립된 채로 발견된 불법촬영카메라. 손해영 대표 제공.
그러면서도 손 대표는 불법촬영을 피할 방법은 사실상 없다고 했다. 일례로 최근에는 일상용품을 뛰어넘어 인테리어 공사 시 천장에 불법촬영카메라를 매립하는 사례도 발견되고 있다고 귀띔했다.

‘일상용품으로 둔갑한 불법촬영카메라’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글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영상 박홍규 문성호 기자 goph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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