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모 살해 ‘종신형’ 20대 男배우…교도소서 위협받아

김민지 기자
김민지 기자
업데이트 2023-02-08 08:03
입력 2023-02-08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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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 자료사진. 123R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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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를 살해한 혐의로 수감된 캐나다 배우 라이언 그랜댐(24)이 교도소 재배치를 요청했다.

지난 6일 TMZ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그랜댐의 법률대리인은 그랜댐이 왜소한 체구 때문에 교도소에서 다른 수감자들로부터 신체적 정신적 성적 위협을 받고 있다며 교도소 재배치를 요청했다.

법률 대리인은 “그랜댐은 자신이 한 일을 반성하고 있다. 교도소에서 자신이 왜 그런 일을 저지른 것인지를 깨닫고 도움을 받으며 지내고 있다. 그랜댐은 치료를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그가 정신적으로 건강하고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사람이 되길 바라며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국은 우선 그랜댐이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교도소 병원에 머무르도록 조치했다. 이감에 대해 서는 추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2020년 3월 라이언 그랜댐은 자택에서 어머니에게 총을 쏴 살해했다. 당시 라이언 그랜댐은 어머니를 살해한 후 곧바로 경찰에 자수했다.

1급 살인 혐의로 기소된 라이언 그랜댐은 2년 반 동안 구금됐다가 지난해 2급 살인형을 선고 받았다. 밴쿠버에서 2급 살인 혐의는 10년에서 25년 사이 가석방 자격이 없다.

라이언 그랜댐은 영화 ‘비커밍 데르우드’, ‘알래스카 대지진’, 넷플릭스 ‘리버데일’ 등에 출연했다.

뉴스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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