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단신]
수정 2010-10-22 00:40
입력 2010-10-22 00:00
●이창동 감독의 영화 ‘시’에서 열연했던 배우 윤정희가 제12회 뭄바이영화제 심사위원으로 참가한다. 윤정희는 남편인 피아니스트 백건우와 함께 28일까지 인도 뭄바이에 머무르며 심사위원으로 활동한다. 올해 뭄바이영화제는 심사위원장인 ‘피아노’의 제인 캠피온 감독을 포함해 심사위원 5명을 선정했으며 모두 여성이다. 윤정희는 1970년 ‘독 짓는 늙은이’로 인도국제영화제에 초청받아 특별상을 받은 이후 40년 만에 인도를 방문한다.
●제8회 서울기독교영화제가 21일 개막했다. 서울 관수동 서울극장에서 26일까지 열린다. 10여개국에서 출품된 40여편의 영화가 경쟁과 비경쟁 부문을 통해 관객들과 만난다. 올해 프랑스 칸영화제 심사위원 대상 수상작 ‘신과 인간’을 비롯해 ‘사람의 아들’ 등 20여편의 장편 영화가 비경쟁 섹션으로 상영된다. 일반 단편들을 모아 상영하는 경쟁부문 ‘코이노니아’에서는 17편의 영화가 총상금 750만원을 놓고 경쟁한다. 목회 활동에 활용될 수 있는 단편 영화들을 선정하는 ‘캐리그마’(총상금 250만원)에서는 6편의 단편 영화가 상영된다.
2010-10-22 1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