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소지섭·송중기, 류승완 감독 ‘군함도’ 캐스팅…무한도전 ‘지옥섬’과 관계는?
장은석 기자
수정 2016-01-15 18:18
입력 2016-01-15 18:18
황정민 소지섭 송중기
배우 황정민과 소지섭, 송중기가 류승완 감독의 차기작 ‘군함도’에 출연한다.
영화 ‘군함도’는 일제 강점기 일본 군함도(하시마, 군함 모양을 닮아 군함도라 불림)에 강제 징용된 후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400여명 조선인들의 이야기다.
영화에서 황정민은 일본으로 보내주겠다는 말에 속아 군함도에 오게 된 경성 호텔 악단장 이강옥 역을 맡았다. 황정민은 딸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일본으로 가려고 했지만 군함도에 끌려와 딸을 지키기 위해 어떤 일도 마다하지 않는 인물이다.
소지섭은 종로 일대를 평정했던 경성 최고의 주먹 최칠성 역으로 나온다. 거친 성격이지만 알고보면 진국인 인물이다.
송중기는 제대 후 첫 스크린 복귀작으로 ‘군함도’를 선택했다. 송중기는 독립 운동의 주요 인사를 구출하기 위해 군함도에 잠입하는 독립군 박무영 역을 맡았다.
앞서 MBC ‘무한도전’팀은 일제 강점기 일본군에게 강제로 군함도로 끌려가 비인간적인 삶을 살았던 비참한 역사를 소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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