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된 美 대선 개표…“트럼프 95 vs 해리스 35명 선거인단 확보”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하승연 기자
수정 2024-11-06 10:25
입력 2024-11-06 09:46
이미지 확대
해리스·트럼프 ‘결전의 날’
해리스·트럼프 ‘결전의 날’ 3일(현지시간) 미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미시간 이스트랜싱 미시간주립대에서 연설하며 주먹을 쥐어 보이고 있다(왼쪽 사진). 같은 날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노스캐롤라이나 킨스턴에서 자신의 선거 슬로건인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모자를 쓰고 유세를 벌였다(오른쪽 사진). 선거가 임박했지만 초박빙 안갯속 판세가 이어지면서 두 후보 모두 승부를 가를 경합주에서 마지막 전력을 쏟아부었다.
이스트랜싱·킨스턴 AP 연합뉴스


미국 대선 개표가 진행중인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공화당의 텃밭인 플로리다 등 9개 주(州)에서 승리할 것으로 예측됐다. 경쟁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전통적으로 민주당 지지세가 뚜렷한 매사추세츠 등 5개주에서 승리할 것으로 보인다.

5일(현지시간) AP통신은 개표가 진행 중인 14개 주의 승패와 관련해 이러한 예측을 내놨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플로리다를 비롯해 미시시피와 앨라배마, 사우스캐롤라이나, 테네시, 오클라호마, 켄터키, 웨스트버지니아, 인디애나 주에서 해리스 부통령에게 승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해리스 부통령이 승리할 것으로 예측된 주는 매사추세츠와 코네티컷, 로드아일랜드, 메릴랜드, 버몬트 등 5개 주다.

이에 따라 트럼프 전 대통령은 현재 95명의 선거인단을, 해리스 부통령은 35명의 선거인단을 각각 확보했다는 것이 현지 언론의 분석이다. 미국 대선에서 승리하려면 50개 주에 배정된 538명의 선거인단 중 과반인 270명을 확보해야 한다.

하승연 기자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120년 역사의 서울신문 회원이 되시겠어요?
닫기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