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맨’ 김선태 “공무원 최초 프리선언…죄송” 깜짝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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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5-02-05 09:13
입력 2025-02-05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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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유튜브 채널 캡처
충주시 유튜브 채널 캡처


‘충주맨’ 김선태 주무관이 돌연 ‘프리 선언’을 해 눈길을 끈다.

4일 충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프리 선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김 주무관은 “먼저 제 발언에 실수가 있을 수 있어서 서면을 보고 읽도록 하겠다”며 운을 뗐다.

이어 “우선 제가 직접 말씀드렸어야 했는데 기사로 말씀드려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는 “충주시가 전국 최초로 자궁경부암 백신을 무료로 지원한다”며 “대상은 충주에 주민등록을 둔 18세에서 26세의 모든 여성”이라고 충주시의 새 정책을 홍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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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유튜브 채널 캡처
충주시 유튜브 채널 캡처


영상 설명란에는 ‘공무원 최초 프리 선언’이라는 설명이 달렸다.

최근 MBC 김대호 아나운서가 프리 선언을 하며 화제가 되자, 이를 이용해 관심을 끈 뒤 정책을 홍보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화제 되는 인물이나 사건 등을 패러디해 유튜브를 통해 충주시 정책 홍보에 나서고 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프리(공짜) 선언이라니”, “충주시 일 제대로 한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김 주무관의 아이디어에 감탄했다.

한편, 2016년 10월 9급 공무원으로 입직한 김 주무관은 2018년부터 충주시 홍보 담당관실 홍보팀에서 충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관리해 오고 있다.

공로를 인정받은 김 주무관은 지난해 1월 7년 만에 지방행정주사(6급)로 특별 승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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