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이 든다”…이동국 아들 ‘대박이’ 놀라운 소식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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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4-10-11 06:50
입력 2024-10-11 06:50

이수진씨 “아들, 유소년팀 입단했다”
“한국에서 축구하는 것, 걱정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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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진씨 인스타그램
이수진씨 인스타그램


축구선수 이동국의 아들 이시안군이 아빠처럼 축구 선수가 되는 길을 택했다.

이동국의 아내 이수진씨는 10일 취미로 축구를 하던 아들이 이제 유소년 축구팀에 정식으로 입단해 축구 선수의 꿈을 키우고 있다고 전했다.

이수진씨는 이날 인스타그램에 유소년 축구팀 소속 이시안군이 경기에서 골을 넣고 기뻐하는 사진을 올리며 “아드레날린 폭발하던 극장 골 순간. (아들이) 그동안 즐겁게만 했던 취미 축구에서 (유소년) 선수팀 입단 후 진지하게 축구에 임한 지도 벌써 5개월이 됐다”라고 말했다.

그는 “선수팀 입단 후 생각이 많아지기 시작했다. ‘축구 잘하는 친구들이 정말 많구나. 한없이 부족하구나’라는 걸 느끼고 요즘은 지루한 기본기를 하나하나 해나가고 있고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아빠에게 물어보고 레슨 요청을 하는 걸 보니 축구를 정말 잘하고 싶은 욕심이 생긴 것 같다”라고 했다.

이수진씨는 “시간을 갖고 천천히 하나씩 배워가면서 울고 웃는 순간들을 많이 경험하게 해주고 싶은데 시안이가 과연 한국에서 이렇게 축구를 할 수 있을지 걱정이 든다”라고 밝혔다.

이어 “아직은 너무나도 어린 시안이가 축구를 하려면 엄청난 무게의 부담감을 견뎌내야 하고 커다란 아빠의 이름을 뛰어넘어야만 하는데, 그 길이 한참 멀고도 험난하다는 걸 잘 알기에 우리 가족 모두가 더 단단해져야 하고 그래야 흔들리지 않고 시안이의 꿈을 지지해 줄 수 있을 거 같다. 많이 응원해 달라”라고 했다.

이시안 군은 국가대표 축구 선수 출신 이동국의 막내아들이다. 2014년생으로 올해 11세다. 과거 아빠와 함께 KBS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태명인 ‘대박이’라는 이름으로 사랑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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