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풀리실까 해서”…박서진, ‘립싱크 논란’ 장윤정 향해 ‘깜짝’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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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4-10-03 14:58
입력 2024-10-03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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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장윤정(왼쪽)과 가수 박서진이 장윤정에게 보낸 선물과 편지. 장윤정 인스타그램 캡처
가수 장윤정(왼쪽)과 가수 박서진이 장윤정에게 보낸 선물과 편지. 장윤정 인스타그램 캡처


가수 박서진이 최근 ‘립싱크’(녹음된 음원에 맞춰 노래 부르는 척하는 행위)를 했다는 의혹으로 논란이 된 가수 장윤정을 응원했다.

장윤정은 3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박서진이야, 고마워”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장윤정이 박서진으로부터 받은 선물과 편지가 담겼다.

박서진은 편지에 “달달한 거 드시면 혹시나 기분이 풀리실까 하는 생각에 급하게 초콜릿 준비했다. 드시고 누나 힘내세요”라고 적었다.

박서진은 장윤정은 2011년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팬과 가수로 처음 만났다.

장윤정은 박서진의 어머니가 암 투병 중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치료비를 지원하기도 했다.

최근 논란이 된 장윤정의 립싱크 의혹 영상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확산하면서 파장이 커졌다.

이와 관련해 장윤정의 소속사 티엔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일 “장윤정은 행사 진행 시 춤을 추며 관객들과의 호응을 끌어내기 위해 큰 볼륨의 도움이 필요해 댄스곡에 한해 목소리가 반주에 깔린 라이브 MR을 틀고 라이브로 노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다수의 가수가 안무 등을 함께 소화해야 하는 무대에서는 상황에 따라 라이브 MR을 사용하는 때도 있다”면서 “(장윤정 역시) 간혹 컨디션이 좋지 못하거나 현장 음향 시스템이 완벽하지 않을 때 도움받는 게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음원을 틀고 입만 벙끗거리는 립싱크는 절대 하지 않았다”며 “일부 불편하셨을 분들께 사과의 말씀과 이해를 부탁드리며 무대를 더욱더 풍성하게 하려는 선택이었으니 앞으로도 너른 이해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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