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아버지, 지인들에 뭐라고 문자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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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9-07-06 16:33
입력 2019-07-06 13:20


배우 송중기의 아버지가 주변에 문자로 미안한 심경을 전했다.

송중기의 아버지가 최근 송중기, 송혜교의 이혼조정신청 소식을 전하게 된 것에 대한 심경을 담아 지난 5일 지인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송중기 아버지는 문자메시지에서 “갑자기 좋지 않은 소식 전해서 죄송합니다. 모든 게 저와 중기의 부족함이라 여기고 성실하게 잘 마무리 하겠습니다”며 “지켜봐 주시고 많은 지도 편달 부탁드립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한 나날 되세요”라고 전했다.

송중기와 송혜교는 지난 6월 27일 언론을 통해 직접 이혼조정신청서 접수 사실을 밝혔다. 두 사람은 2015년 KBS 2TV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남녀 주연배우로 만나 2년간 열애 후 2017년 10월 31일 결혼, 1년 8개월 만에 파경을 맞은 것.

송중기 송혜교의 이혼 소식이 전해진 다음 날에는 송중기 대전 본가에서 송혜교와 ‘태양의 후예’ 사진, 배너의 흔적을 치웠다고 알려졌다. 박물관 형태로 이곳을 관리해온 송중기의 아버지가 이혼 소식 후 며느리 송혜교의 사진을 치운 게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에 ‘송중기 생가’와 ‘송중기 아버지’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네티즌 반응은 갈렸다. 우선 ‘송중기 아버지’ 혹은 ‘송중기 생가’라는 검색어가 보기 불편하다는 반응이 많았다. 이혼은 어디까지나 부부 본인들의 문제인데 가족이 거론되며 대중의 관심과 공격을 받는 자체가 문제가 많다는 지적이다.

송중기, 송혜교의 이혼 발표 일주일이 지났음에도 두 사람의 이혼 관련 이슈는 여전히 대중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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