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스트(078160)는 25일 첫딸을 얻은 연예인 비·김태희 부부가 셀트리제대혈은행에 제대혈을 보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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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희, 비
이날 비·김태희 부부는 서울 청담동의 한 산부인과에서 건강하게 딸을 출산했으며 미리 병원을 통해 메디포스트에 제대혈 보관을 의뢰했다. 제대혈은 관련법에 따라 세포 수와 세포 생존도 검사, 미생물 배양 검사, 면역 및 바이러스 검사 등을 거쳐 셀트리제대혈은행에 질소탱크에 보관된다.
제대혈은 임신 중 태아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는 탯줄에 있는 혈액이다. 과거에는 출산 후 버려지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으나 최근에는 백혈병이나 재생 불량성 빈혈 등 난치병 치료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보관을 선택하는 산모가 늘고 있다. 제대혈 보관비용은 기간과 업체에 따라 다르지만 15년 기준 대개 100만~150만 원선으로 알려졌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2010년 이후 매년 100명 이상의 환자가 제대혈로 난치병을 치료하는 등 제대혈의 효용이 부각되면서 앞으로 제대혈 보관을 선택하는 산모가 더욱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25일 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고맙습니다. 예쁜 공주님이에요. 세상에 도움이 되는 아이로 잘 키우겠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하얀색 아기 양말 사진을 공개하며 아빠가 된 기쁨을 드러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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