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원, 외증조부 친일 논란 사과 “역사와 진실 공부하고 반성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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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지 기자
김민지 기자
수정 2017-05-03 20:52
입력 2017-05-03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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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배우 강동원이 외증조부 친일 논란에 대해 직접 사과했다.

3일 전북 전주시 완산구 고사동 CGV전주고사 5관에서 영화 ‘마스터’(감독 조의석) GV(관객과의 대화)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조의석 감독과 배우 강동원이 참석했다.

이 자리는 지난 3월 불거진 강동원 외증조부 친일파 논란 이후 강동원이 처음으로 나서는 공식석상으로 주목받았다. 당시 논란이 커지자, 강동원은 소속사를 통해“이번 일을 통해 역사에 대해 더욱 공부하고 또 반성해나가겠습니다. 아울러 미약하게나마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실천하겠습니다”라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날 관객들의 열띤 환호 속에 극장에 등장한 강동원은 “이렇게 전주영화제에서 만나뵙게 돼 너무 반갑다. 제가 GV를 시작하기 전에 말씀드릴게 있어서 양해의 말씀 드리겠다”고 운을 뗐다.

이어 “제가 올 초에 외증조부 논란이 있어서 공식적인 자리나 이런 곳에서 사과 말씀을 드리고 싶었다. 기회도 없고 자리도 없어서 말씀을 못 드렸었다. 역사와 진실에 대해서 반성하고 공부하겠다. 개인적인 일로 말씀드리게 돼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했다.

한편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오는 6일까지 전주 영화의 거리에서 진행된다.

사진=연합뉴스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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