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마무, 흑인 비하 논란 공식 사과 “기획의도는 패러디… 문제 부분 편집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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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지 기자
김민지 기자
수정 2017-03-04 20:12
입력 2017-03-04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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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 차별 논란에 휩싸인 걸그룹 마마무 측이 즉각 사과했다.

4일 마마무 소속사 RBW 측은 공식 팬카페를 통해 “콘서트를 통해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자 누구에게나 잘 알려진 유명 곡 뮤직비디오를 패러디 해보고자 한 기획의도였으나 오해의 소지가 생겨 문제 부분을 편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소속사 측은 “세심한 논란의 소지를 남긴 점 죄송하고 앞으로 세심한 부분까지 좀 더 신경쓰겠습니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앞서 마마무는 어제(3일) 열린 단독 콘서트에서 팬서비스 무대로 마크론슨X브루노 마스의 ‘업타운 펑크’ 패러디를 했다. 하지만 얼굴을 검게 칠한 퍼포먼스가 인종차별이 아니냐는 지적을 받았다.

[다음은 마마무 측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RBW 입니다.

마마무 앵콜콘서트를 통해 공개 된 마크론슨의 ‘업타운펑크’ 패러디 영상이 흑인 비하 오해를 불러 일으켜 인터넷 커뮤니티와 각종 SNS를 통해 논란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콘서트를 통해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자 누구에게나 잘 알려진 유명 곡 뮤직비디오를 패러디 해보고자 한 기획의도였으나 오해의 소지가 생겨 2회 차 공연 부터는 문제 부분은 편집하겠습니다.

논란의 소지를 남긴 점 죄송하고 앞으로 세심한 부분까지 좀 더 신경쓰겠습니다.다시 한 번 사과드립니다.



사진=연합뉴스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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