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문화계 블랙리스트’ 질문에..처음 듣는 듯 “제가요?”

김채현 기자
수정 2016-11-06 14:51
입력 2016-11-06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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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수라 정우성 -
‘라디오스타’ 하석진 김지석 -
정우성 이정재 -
정우성 이정재 -
정우성 이정재 -
배우 정우성 성유리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배우 정우성 성유리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세정그룹 창립 40주년… 패션 브랜드 ‘웰메이드’ 론칭26일 서울 중구 소공동 플라자호텔에서 세정그룹 창립 40주년을 기념한 패션 브랜드 ‘웰메이드’의 론칭 행사에 참석한 박순호(가운데) 회장이 2020년까지 1조 브랜드로 키우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다. 광고모델인 배우 정우성(왼쪽)과 가수 성유리(오른쪽).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배우 정우성 성유리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배우 정우성이 ‘문화계 블랙리스트’에 대해 언급했다.
6일 뉴스타파는 지난 3일 런던 소아스대학교에서 열린 런던한국영화제 기자회견에서 영화 ‘아수라’(김성수 감독)의 김성수 감독과 주연배우 정우성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는 정우성이 ‘문화계 블랙리스트’에 대해 언급하는 영상이 담겼다. 정우성은 자신의 이름이 블랙리스트에 올라 있다는 것을 전혀 모른 듯 “있다고요? 제가요?”라고 되물어 눈길을 끌었다.
정우성은 “몰랐다”며 “그런데 하고 싶은 말 하면서 사는 게 제일 좋지 않냐. 자유롭게 표현하면서 살아야 된다”고 말했다.
이어 정우성은 “이해 충돌은 어느 시대에나 있는데 그 시대의 기득권 세력이 무언가를 요구하고 그 요구의 강요에 저항하면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다. 신경 쓰지 마세요. 그들이 만든 거지 우리는 그냥 우리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는 거니까. 그래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한편 지난달 13일 이승환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블랙리스트 명단] 문화예술계 각계인사 총망라’라는 제목의 기사를 링크하며 “이거 참 송구스러울 따름입니다”며 “나도 넣어라, 이놈들아”라고 일침을 가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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