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무, 장동민 옹호 발언 “한부모가정인 나랑 세윤이 돌봐준 건 그런 단체 아니다”

김민지 기자
수정 2025-06-05 16:21
입력 2016-04-10 21:50
tvN 제공
유상무는 10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한부모 가정인 나와 세윤이가 힘들 때 돌봐주고 늘 함께해주고 사랑해준 건 그런 단체가 아닌 그 사람이었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름을 직접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현재 이혼가정 아동비하 논란으로 구설수에 오른 장동민을 간접적으로 언급한 것으로 추측된다.
이어 유상무는 “작년 여름 한부모 가정 아이들, 또 조금은 어려운 친구들과 함께 여행 가서 재밌게 놀고 서로 꿈에 대한 이야기도 깊이 나누고 이때 스케줄 때문에 함께하지 못한다며 펜션비를 내준 게 그 사람인데 세윤이는 고기값. 갚으며 살려는 그 마음. 부디”라는 글을 올렸다.
앞서 장동민 지난 3일 케이블채널 tvN 공개 개그 프로그램 ‘코미디 빅리그’를 통해 첫선을 보인 ‘충청도의 힘’에 출연했다. 해당 코너에서 장동민은 장난감을 자랑하는 친구를 향해 “쟤네 아버지가 양육비 보냈나 보다”는 대사를 건넸고, 함께 출연한 조현민과 황제성도 “생일 선물을 양쪽에서 받아서 좋겠다. 이게 재테크다”, “아버지가 서울에서 다른 여자와 살림 차렸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등의 발언을 했다.
이후 해당 코너는 이혼 가정 아동 조롱과 비하 및 성적 표현 논란 등에 휩싸였고, tvN 측은 지난 7일 프로그램 폐지와 함께 사과의 말을 전했다.
장동민 역시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일로 상처입으시고 마음 상하신 많은 분들께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저는 이번 일에 대해 책임을 지는 뜻으로 너무나도 사랑하고 아끼는 무대인 ‘코미디빅리그’를 하차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로 인해 많은 분들의 상처를 모두 씻을 수는 없겠지만 뉘우치는 마음이 조금이나마 전해지길 바랍니다”라고 사과했다.
사진=tvN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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