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 신곡 ‘나쁜 X’ 가사 보니? “하, 야... 내가 이러려고 믿었나”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임효진 기자
수정 2016-11-24 11:00
입력 2016-11-24 09:07
이미지 확대
산이 신곡
산이 신곡 사진=산이 인스타그램
가수 산이의 신곡 ‘나쁜 X’이 화제다.

24일 0시 산이는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신곡 ‘나쁜 X’ 음원을 공개했다. 산이가 직접 작사·작곡한 이 곡은 나쁜 여자를 만나 상처받은 남자의 마음을 잘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더욱 눈길이 가는 곳은 바로 가사다. 가사에는 “나 조금 화난 듯 내려올래 (빨리)”, “하…야… 내가 이러려고 믿었나 널”, “신은 왜 주셨는지 내게 이런 시련”, “넌 그저 꼭두각시” 등 글귀가 담겨 있다.

이는 최근 있었던 국정농단 사태에 대한 비판과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하는 내용을 담은 듯한 느낌을 주고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이게 리얼 힙합이지”, “앞으로 더 많은 연예인들이 정치에 참여했으면”, “괜히히 랩 지니어스가 아니었네” 등 댓글들을 통해 그를 응원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닫기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