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변호사 조들호’ 박신양, “왜 인생이 힘들지 않아야 하나” 스타 특강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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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수정 2023-05-22 13:50
입력 2016-03-29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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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변호사 조들호’ 박신양
‘동네변호사 조들호’ 박신양
‘동네변호사 조들호’에서 열연 중인 박신양의 과거 특강이 화제다.

박신양은 과거 방송된 tvN ‘스타 특강쇼’에 출연해 인생에 있어서 가장 값진 교훈에 대해 젊은이들에게 강의했다.

이날 방송에서 한 학생은 박신양에게 “연기 공부하면서 돈 때문에 고생했던 적이 있냐”고 물었다.

이에 박신양은 연극영화과를 졸업한 이후 러시아에 가서 길거리에서 색소폰을 불며 고생하고, 방황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그는 질문을 한 학생에게 “(러시아 유학 중 고생하면서) 스스로 이런 답을 찾아낸 것 같다”며 “세상에 하고 싶은 것 하다가 굶어 죽은 사람이 있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박신양은 확신에 찬 어조로 “아마 없을 겁니다. 그래서 저는 스스로에게 위안을 얻었어요. 괜찮아. 하고 싶은 거 해”라고 조언했다.

강의를 이어가던 박신양은 러시아 선생님에게 조언을 구했던 이야기를 하며 “러시아 선생님에게 러시아어로 ‘선생님 저는 왜 이렇게 힘든가요’”라고 계속 물어봤다“고 하며 ”그때 선생님이 대답 대신 시집을 주며 공부해 오라고 하셨다“고 털어놨다.

박신양은 그 답에 대해 “그 내용은 ‘왜 당신의 인생이 힘들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였다. 그런 얘기를 들어본 적이 없어 깜짝 놀랐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학생에게 “힘들면 우리 인생이 아닌가? 힘들 때와 힘들지 않을 때는 50%다. 힘든 시간을 사랑하지 않으면 나의 인생을 사랑하지 않는 뜻이 된다”고 덧붙여 감동을 줬다.

한편, 지난 방송에서는 검사 신지욱(류수영)이 3년 전 조들호가 담당했던 사건을 맡게 되면서 조들호와의 피할 수 없는 법정공방전을 예고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오늘(29일) 오후 10시 2회 방송.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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