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 친자 확인, ‘확률 99.9%’ 충격… 김현중母 “현중이가 죽어야 사과냐” 호소
이보희 기자
수정 2015-12-21 22:54
입력 2015-12-21 22:54
김현중 친자 확인
김현중의 전 여자친구A씨가 출산한 아들이 김현중의 친자일 확률이 99.9%인 것으로 드러났다.
21일 한 매체는 서울대학교 법의학교실 측의 말을 인용해 “김현중과 A씨의 아들 사이에는 부자 관계가 성립한다”고 보도했다.
서울대학교 한 관계자는 이날 해당 매체를 통해 “두 사람은 생물학적으로 서로 부자 관계에 있다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친자 확인 검사 결과 친자 확률은 99.999%. 이 관계자는 “친자 관계로 인정한 기준보다 높은 수치다. 여러 유전자들이 합당한 소견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현중의 부모는 21일 오후 서울 서초동 법무법인 청파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김현중의 어머니는 “현중이는 책임을 다하기 위해 9월 이미 DNA 검사를 부대 출장으로 마쳤다”며 “이건 가정사다. 그 쪽 부모 입장에서는 딸이 임신을 했으면 우리 쪽에 대화로 해야 하지 않나. 그런데 모든 것을 소송을 한다”고 토로했다.
이어 A씨 측이 사과를 요구한데 대해서는 “현중이가 죽어야 사과냐, 가족들이 죽어야 사과인가”라며 눈물을 보였다.
김현중의 아버지는 “아이를 낳았다는 것은 알았지만 출산 후 A씨로부터 먼저 연락 온 적이 없다. 낳은 아이가 ‘아들’이라는 건 4차 변론 때 선종문 변호사한테 들었다. 그런데 도대체 무슨 사과를 하라는 건지 이해를 못하겠다”고 전했다.
김현중의 어머니는 “아이는 축복 받아야 하는 존재다. 더 이상 아이와 돈을 결부시키지 않았으면 좋겠다. 우리는 아이의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A씨는 김현중을 상대로 임신, 유산, 폭행으로 정신적 피해를 입었다며 16억원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해 법적 다툼을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이 과정에서 김현중과 A씨는 친자확인 소송도 진행하고 있다. 김현중과 A씨의 16억원 손배소 제5차 변론준비기일은 23일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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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서울신문DB (김현중 친자 결과)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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