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실 남편 성추행 혐의 인정 “만취상태에서 성추행했다” 평소 제수씨라 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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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희 기자
수정 2015-11-06 23:55
입력 2015-11-06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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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실 남편 성추행 혐의 인정
이경실 남편 성추행 혐의 인정 이경실
성추행 혐의 인정, 이경실 남편 “만취상태에서 성추행했다” 이경실 믿는다고 했는데..

‘성추행 혐의 인정’

개그우먼 이경실(49)의 남편 최모(58)씨가 성추행 혐의를 인정했다.

지인의 아내를 차 안에서 성추행한 혐의로 고소된 최 씨가 5일 열린 첫 공판에서 성추행 혐의를 인정했다고 TV조선이 보도했다. 최씨는 성추행 한 건 사실이라고 성추행 혐의를 인정했으나 당시 만취상태, 즉 심신미약상태였다고 주장했다.

피해자 김씨 측 변호사는 “최씨가 공소사실과 검사가 제출한 모든 증거에 대해서도 모두 동의했다. 최씨가 성추행 혐의를 인정했기에 블랙박스 삭제 등 쟁점은 의미가 없다”고 밝혔다.

이날 공판에는 최씨의 운전기사인 오모씨도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씨는 다음 공판에서 동석을 했던 지인을 증인으로 채택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 측도 동석했던 또 다른 지인을 증인으로 세워 또 다른 공방전을 벌일 예정이다. 2차 공판은 다음달 17일 열린다.

앞서 이경실은 사건이 처음 불거진 당시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우리 남편은 내가 가장 잘 안다. 다른 건 몰라도 그런 일을 할 사람은 절대 아니다”라고 남편에 대한 믿음을 드러낸 바 있다.

앞서 지난 10월 검찰에 따르면 이경실 남편 최씨는 지난 8월께 경기도 성남시 분당에서 지인들과 술을 마시고 30대 여성 김씨를 집에 데려다주겠다며 기사가 운전하는 자신의 차 뒷자석에 태운 후 치마 속으로 손을 넣는 등 성추행을 한 혐의를 받았다.

김씨는 이경실 남편 최씨가 10여년간 알고 지낸 지인의 아내로, 평소 제수씨라고 호칭하며 지내온 사이인 것으로 전해져 충격을 더한 바 있다.

네티즌들은 “성추행 혐의 인정, 이경실 어쩌나”, “성추행 혐의 인정, 이경실 믿었는데”, “성추행 혐의 인정, 지인 아내라니 더 충격”, “이경실 남편 성추행 혐의 인정, 술이 문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더팩트 성추행 자료사진(이경실 남편 성추행 혐의 인정)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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