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은가은, 故신해철 언급.. 뭐라고 했나 보니
이보희 기자
수정 2015-10-26 09:42
입력 2015-10-26 09:30
이날 은가은은 폭발적인 가창력을 자랑하며 유력한 가왕 후보로 떠올랐지만, 김건모의 ‘아름다운 이별’을 열창한 코스모스에 밀려 가왕의 자리에 오르지 못했다.
결국 꼬마 마법사 아브라카다브라는 복면을 벗었고, 가수 은가은이 얼굴을 드러냈다.
은가은은 ”신해철이 내겐 아버지 같은 분이었다. 8년 전 신해철 때문에 서울에 처음 올라오게 됐고 가수 꿈을 갖게 됐다”고 무대에 오른 소감을 밝혔다.
은가은은 “오늘 좋은 무대에 설수 있어서, 무엇보다 신해철 오빠께 노래를 들려줄 수 있어서 좋았다”며 “오빠 노래로, 오빠가 처음 1등 했던 노래(그대에게)로 저도 8명 중 1등을 했어요. 보고싶습니다”라면서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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