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어린이 3명, 여교사 살해..대체 왜?
이보희 기자
수정 2015-10-25 01:27
입력 2015-10-25 00:59
중국 후난(湖南)성에서 어린이 3명이 여교사를 살해, 파장이 확산하고 있다.
11, 12, 13세인 이들 중 2명은 부모가 외지에 나가있는 이른바 ‘유수(留守)아동’이어서 중국 농촌에 방치된 어린이 문제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24일 신경보에 따르면 중국 후난성 중부 사오둥(邵東)현의 한 학교에 지난 18일 낮 어린이 3명이 침입해 이(李·52·여)모 교사를 숨지게 하고 금품을 훔쳐 달아났다가 공안에 체포됐다.
같은 마을에 사는 이들은 학교 담을 넘어 들어가 기숙사에서 주말에 혼자 학교를 지키던 이씨를 나무몽둥이로 때려 쓰러뜨린 뒤 화장실로 끌고 가 수건으로 코와 입을 막아 숨지게 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中 어린이 3명)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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