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에도 승부조작 있었다 ‘팬들 충격’ 대체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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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희 기자
수정 2015-10-19 16:33
입력 2015-10-19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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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에도 승부조작, 성준모
e스포츠에도 승부조작, 성준모



검찰이 온라인 게임을 하는 e스포츠에도 승부조작이 공공연히 벌어진 사실을 확인했다.

창원지검 특수부(부장검사 박상진)는 스타크래프크2 게임에서 돈을 걸고 승부조작을 한 혐의로 박외식(31) 스타크래프트 프라임팀 감독, 소속 프로게이머 최병헌(22) 등 전·현직 프로게이머(선수), 브로커 등 12명을 검거했다고 19일 밝혔다.

검찰은 박외식(31) 스타크래프트2 프라임팀 감독, 소속 선수 최병현(22)·최종혁(29), 브로커 역할을 한 전 선수이자 게임 해설자·게임전문기자 성준모(33) 등 9명을 구속기소하고 2명은 불구속 기소, 1명은 지명수배했다.

검찰이 파악한 승부조작 스타크래프트2경기는 모두 5게임이다. 검찰은 SKT프로리그 2015 시즌1, GSL 스타리그 시즌1 등 올해 1~6월 사이 열린 e스포츠 대회 리그전에서 5건의 승부조작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한국e스포츠협회는 이날 상벌위원회를 열어 박 감독과 최병현 선수에게 영구제명, 영구자격정지 징계 조치를 내렸다. 또한 ‘협회입장’을 통해 감독과 스타급 선수들이 승부조작에 연루된 것에 사과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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